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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작무비

영화 원펀치 원펀맨 같은 개그영화가 아니었어


영화 원펀치 원펀맨 같은 개그영화가 아니었어


한가롭게 영화나 한편 골라서 봤어요. 간만에 학원물이라 기대가 많았어요. 물론 큰 기대를 하진 않았어요. 원펀맨 비스무레한 킬링타임용 개그 영화라고 생각하고 봤으니까요. 유명하거나 잘나가는 배우들이 나오지는 않아요. 그래서 큰기대를 하지 않고 보는 것이 좋지요. 영화는 참 보는내내 뭔가 더 있지 않을까하는 궁금증을 전혀 자극하지 않아요^^ 제가 줄거리를 적어놓을테니 그거만 읽고 넘어가시는게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모든 줄거리를 적어두겠습니다.



영화 원펀치는 지하주차장에서 싸우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긴장감 넘치는 부분인가? 싶다가 곧 개그영화인가? 하는 고민을 하게 만듭니다. 액션이 너무 어설픕니다. 그런데 개그영화같은 느낌이 없습니다. 그냥 액션이 사실적으로 어설픈 것이였습니다. 이게 초반에 왜 나오나 했는데 마지막 클라이막스에 이부분이 다시 나옵니다. 그러니까 첫장면 지하주차장 전투씬이 넘어가면 첫이야기가 시작되는데 첫장면에 긴장감이 없으니...



주인공과 여주가 전학을 가계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여주와 남주는 같이 삽니다. 여주 아버지랑 남주 아버지가 친구관계인데 여주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남주 아버지가 키우게 됩니다. 여주와 남주가 같이 전학가는건 이해가 되는데 같은반으로 가게됩니다. 남주는 전학 첫날부터 잠만 잡니다. 싸울때 빼고는 계속 먹고자고 먹고자고만 합니다.



그러다 여주 심부름으로 라면과 아이스크림을 사러갔다오면서 일진들에게 돈을 뺐기고있는 학생을 도와주게되는데 이때 일진을 한방에 보내버립니다. 지나가던 학생들이 동영상을 찍어 올리면서 원펀맨이라는 별명이 생기게 됩니다. 주인공이 다니는 학교는 일진이 선도부입니다. 선도부로서 활동하면서 일진 노릇을 하는 것이지요. 선도부는 학교부로서 선생들을 뒤에 업고 설치고 다닙니다. 또한 선도부장이 이사장 아들이라는 뻔한 설정도 있구요.



선도부를 이겼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학생부에서 스카웃 제의가 들어오지만 자야된다는 이유로 거부합니다. 이때부터 한놈씩 남주에게 찾아봐서 싸움을 겁니다. 남주는 이종격투기를 하는 아버지를 둔 덕분에 모두 이깁니다. 이 일로 남주는 징계를 받게되는데 징계를 받기 전 선도부에 들어가면서 징계를 면하게 됩니다. 선도부가 되어 일진노릇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 예전 선도부와 권투부의 권력다툼에서 밀렸던 권투부가 남주 체육관을 이용하는 것을 알게되고 선도부는 체육관에서 깽판을 치기려고 들어갑니다. 이때 체육관에서 알바를 하고 있던 여주가 다칩니다. 남주가 열받아서 선도부를 찾아가 쓸어버립니다. 이번엔 피할 수 없이 징계를 받아야 하지만 선도부 활동을 하면서 모은 선도부의 악행을 신고하며 선도부가 징계를 받게 됩니다.



일단 연기가 너무 부족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남주의 연기는 어떻게 봐줄만 한데 여주는 정말 끔찍합니다. 

아무레도 비주얼말고는 딱히... 남주가 먹고 자고 싸우는 것 말고는 딱히 하는 것이 없는 설정도 너무한 것 같습니다. 

킬링타임용 영화라고 하기에도 영화 원펀치는 많이 부족합니다. 

거기다 중간중간 지루하리만큼 쓸데없는 컷들이 많습니다. 특히 여주가 집에서 밥차리고 기다리는 남주랑 학생회장이랑 커피마시는 장면. 그장면이 같은 컷이 왜 계속 되는지 이해가 안되는데 이것 말고도 몇 장면 더 있습니다.



선도부랑 싸웠는데 학생회에 스카웃 제의 받는 설정이나 학생회장이 권투부 출신이라는 것 등등 설정이 단순한데 쓸데없이 여러개로 겹쳐 놓아서 억지로 넣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선도부 학생들이 왜 남에 체육관에 가서 깽판을 놓는다는 말도안되는 이야기를 하는지

체육관에 왜 둘밖에 없는지?

아무튼... 보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