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닉스파크 왔다 너는 지금 막창 땡긴다! 휘팍 평창맛집

휘닉스파크 왔다 너는 지금 막창 땡긴다! 휘팍 평창맛집

이엔 처음으로 휘닉스파크를 베이스로 잡았습니다.

새로운 친구들과 시즌방생활을 하는게 아직은 많이 어색합니다. 제가 낮을 많이 가리는 편이라 힘이 듭니다.

새로운 시즌방 친구들과 친해지기 위해서 저녁을 함께 했습니다. 물론 술도 함께하는 녁자리

오늘 저녁은 막창! 스키장에서 막창이라니? 차타고 멀리가는 줄 알았습니다.

휘닉스파크은 스키장 주변에 걸어서 먹으러 갈 수 있는 곳이 많아서 신기했습니다.

그동안 다녀본 모든 스키장은 스키장안에서 해결하거나 배달을 시키거나 시내(?)에 나가야만 했거든요.

그렇지만 아주 가까운 것은 아닙니다. 휘닉스파크에서 걸어서 10분? 15분? 정도

도착한 곳은 휘닉스파크 주변 유일 막창 집, 태영막창, 태영생막창

자연스럽게 들어가려 했는데 일행들이 들어갔다가 나옵니다. 

웨이팅, 웨이팅이 있답니다! 스키장 앞에서 대기해야하다니

평소에도 대기하는 집에는 안가는 사람인데

줄을서야하는 집에는 아싸리 일찍, 또는 아싸리 늦게 가는 편입니다.

태영막장 이곳이 장사가 잘되는 이유는

우선 맛있다. 

휘닉스평창 주변에 막창집이 없다.

휘닉스파크 태영막창은 벌써 크리스마스 장식이 있습니다.

그치만 어쩌면 작년 겨울부터 달려있던 것일 수 도 있습니다.

어째든 예쁘니까 사진한장. 나이를 먹어가면서부터 그런지 이쁜건 찍고 봅니다.

한참을 기다려 안에 들어갔죠. 안에 빼곡한 사람들 

왼쪽으로 방이 한 3~4개정도 있는데 방마다 10여명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장사 무자게 잘되네

주문한 막창이 나오자마자 굽습니다.

처음보는 시즌방사람들앞에서 민망했지만 굳굳히 사진을 찍었습니다. 

물론 아무도 눈치를 주지 않았습니다.

혼자만 ㅋㅋㅋ

윤기가 좔좔흐르는게 막창

구우면 맛있을 것 같습니다.

막창을 거의 1년? 2년? 만에 먹는거라서 살짝 쿵 기대가 됬습니다.

일행중 나이가 많은 편이라 고기는 동생들이 구워줬습니다.

고기는 남이 구워주는게 제일 맛있는거 아시죠?ㅋㅋㅋ

그런데 막창을 테웁니다...

이 피같은 고기를! 막창을! 태우다니!!!!

불이 약한건지 잘못굽는건지 아무튼 잘안익어서 힘겨워 하더군요.

겉은타고 안은 안익는 불상사를 막기위해 막창의 동그란 모양을 일부 포기하고 마구마구 자릅니다.

각양 각색의 모양으로 구워진 막창 모양이 어찌되건 맛만 좋으면 되는거 아닐까요?

플레이팅도 매우 중요하지만 하지만 역시 제일 중요한건 맛이죠

막창을 한점 소스에 찍어 먹는데 술이 땡깁니다.

일점일잔 누가 시킨것도 아닌데 막창이 맛있으니 술이 너무 잘 넘어가네요

막창 + 소스 + 마늘 + 쌈장 + 소주 

쥑입니다! 끝내줍니다.

막창먹다가 내 살까지 씹은건 안비밀

너무 열심히 먹어서 둘이 먹다 하나가 중어도 모를 맛이라하죠. 제 볼도 같이 씹어버렸습니다.

사실 가끔 있는 일이라 그러려니 하고 먹는데

피맛이 너~무 많이 나서 화장실가서 확인해 보니... 입안이 온통 빨간겁니다!

찬물로 가글 몇번해서 지혈겸 입을 행구고 나가서 알콜로 소독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물론 그 알골소독은 소주드링킹입니다.

참! 이 포스팅은 돈 안받고 섭수도 안받고 자발적으로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이미 장사잘되고 사람 많이 옵니다.

휘팍에 한번 놀러 오시는 분들은 그냥 평창시내 나가셔서 드세요.

여기 장사 넘 잘되서 주말에 웨이팅 쩐답니다.

저희는 일행 중 한명이 지인에게 연락해서 웨이팅을 걸어 놓은게 30분기다린 거였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