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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록

여행자보험 휴대폰 파손 후기 / 국내여행 액정교체 보험처리


여행자보험 휴대폰 파손 후기 / 국내여행 액정교체 보험처리


올해 6월달에 친구들이랑 가평으로 놀러갔다가 핸드폰 액정이 뽀사지는 바람에 핸드폰 휴대품 보험을 신청했어요. 액정깨진건 6월, 고친건 6월, 보험금 받은건 8월? 제가 신청을 늦게 해서 늦게 받은거지 보험금 절차가 오래걸려서 늦게 받은건 아닙니다. 처리는 일주일도 안걸렸던것 같아요. 어떻게 받은건지 차근차근 설명해 드릴게요.


우선 국내여행자보험에 미리 가입되어 있어야합니다.

제가 참 핸드폰을 막다룹니다. 그래서 스크레치 엄청 많습니다. 액정깨진거 아니면 안고칩니다. 그러니 여행갈때 특히 조심해야 하지만 사람은 쉽게 안바뀌기 때문에 여행자 보험을 들었습니다. 통신사에서 하는 핸드폰 보험을 가입하는 편인데 작년에 핸드폰 분실보상 받고나서 깜박잊고 가입 못했습니다. 그러니 여행갈때마다 휴대품 보험이 되는 걸 찾아서 들어요.

작년부터 여행자 보험을 드는데 이게 보장범위야 작지만 금액은 조금 더 싼것같아요.

통신사에서 가입하는건 요금제에 때라서 무료로 해주기도하는데 금액으로 낸다면 5천원정도 인걸로 기억해요. 국내 여행자 보험의 경우에도 하루에 5천원정도니까 매달 놀러가는게 아니니 보장기간이 짧지만 필요할때만 보장되는 여행자보험이 금액적인 매력이 있는 것같아요.

통신사에서 가입하는 보험은 대부분 분실도 보장을 해줘요. 그렇지만 여행자보험은 국내든 국외든 대부분 분실은 보장이 안됩니다. 선택은 알아서 하는거죠.

휴대품 보험이 되는 여행자보험을 가입해야하고 휴대품의 한도를 확인해야해요. 제가 가입했던건 총 한도 100만원, 물품당 20만원 보상이 되는 보험이었고 보험료는 만원이었습니다. 분실은 안되고 파손만 해당하는 보험이었습니다.


친구들이랑 가평 게울가에서 놀면서 맥주한잔 하다가 발을 헛딛어서 액정이 나갔어요. 크게 나간건 아닌데 어째든 액정이 나갔으니 가슴이 아프더군요. 그래서 보험도 들었겠다 바로 다음날인 월요일에 바로 전화를 걸어서 물어 봤습니다.

한도가 100만원이니까 전부 보상받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물품당 20만원이라니까 수리를 할지말지 고민이 되더군요. 인터넷에 찾아보니까 겔럭시 노트9의 경우 액정수리비가 20만원 초반대 나온다고 하더군요. 액정 반납했을경우에요. 수리비가 20만원 초반대이니까 20만원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만 부담하면되니 보험신청을 안할 이유가 없겠죠.

다음 주말 서비스센터에 방문해서 고쳤습니다. 주말이라 많이 기다리긴 했지만 어째든 고쳤어요. 서비스로 액정필름 붙혀주시는데 정말 감사했습니다. 물론 섭수다보니 두달여가 지난지금 여기저기 들뜨고 찍히고 그러네요.


암튼 그래서 신청을 해야되는데 서류 준비하기 귀찮더라구요. 전화해서 준비할 서류 물어보니까 대체 7~8개의 서류를 요청하길레. 언제까지 신청해야되냐고하니까 보험금 청구기간은 보험종료일로부터 1년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미루기로했습니다. 제가 지금당장 그돈 없다고 굶어죽는게 아니니까 일단 미루기 ㅋ


얼마전 뭔가 안한일이 있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게 보험금 청구여서 부랴부랴 준비합니다.

이것저것 서류가 많은데 증명해야하는 서류는 그 물품이 내 것 이라는 서류, 손해본 금액, 사고에 대한 공식적인 증거 들이 필요한 겁니다.

준비물 1. 사고경위서

언제 어디서 어떻게 벌어진 사건인지 직접 작성하는 겁니다. 양식없고 그냥 컴터로 대충 적고 출력해서 싸인했습니다.

준비물 2. 수리비 명세서&영수증

피해물품 사진, 재구매 영수증 등이 필요한데 센터에서 받은 수리비 명세서가 있으면 이걸로 다 됩니다.

그리고 센터에서 보험금 청구할거라고 하면 명세서랑 영수증 잘 챙겨줍니다.

준비물 3. 수리가 완료된 사진

명세서 있으니까 필요없을줄 알았는데 보험금 신청하고 나니까 연락와서 수리 완료된 사진을 달라고 하더군요. 벌써 수리한지 2달이나 지났는데 괜찮냐고 물어봤는데 상관없으니 보내달라고 하더라구요.


준비물 4. 여행지에서 결제한 영수증

여행지에 갔다는 것을 증명할 서류가 필요합니다. 여행간날 제가 술먹고 일찍 자버리는 바람에 정리를 하나도 안하고 자서 미안해서 커피를 한잔 샀는데 요긴하게 썼습니다. 앞으로는 그냥 근처 편의점에서 담배같은걸 하나 사두려고 합니다.

당연히 영수증은 안받아 두었고 카드사 가서 출력했죠. 주소가 나오게 뽑는 방법 찾느라 한참 해메긴 했어요


준비물 5. 핸드폰 이용계약 등록사항 증명서

핸드폰이니까 이용계약증명서를 제출했는데 내꺼인 내물거인 손상된 것이 맞는지 확인하는 절차입니다. 남에 핸드폰을 내 여행자보험으로 고치면 안되니까 당연히 이런부분들이 있어야겠죠. 이거 어떻게 받는지는 인터넷검색하면 다 차분하게 나옵니다. 자기가 원하는 서류와 대체서류의 이름을 명확하게 알고있어야 찾기 쉬워요.


그리고 약 1주일후 20만원을 받았습니다.


가입할때 보험료 1만원 수리비 22만 3천원, 총 23만3천원 사용했고 20만원 보상받았으니 3만3천원에 액정 고친 샘입니다. 저같은 경우 액정 깨진부위가 깔끔해서 보험을 안들었다면 그대로 쭉 사용했겠죠. 정말 너무 깔끔하게 깨져서 한동안 사용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을 만큼이었습니다. 오래동안 그냥 쓴다면 액정깨진부위가 넓어지고 커지고해서 손을 다쳤을 수도 있지만 전 보험을 들었으니까 깔끔하게 수리하고 사용중입니다.

노트 10뽐뿌 왔었는데 폰고친지 얼마 안됬으니까 그냥 쓰자 하고 쓰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