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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록

프리다이빙의 기본적인 이해부터 해보자^^

프리다이빙 역시 기본적인 이론교육을 이수해야 실적으로 들어갈수 있습니다.

아직 저도 들어본적은 없지만 2시간 정도면 충분히 이해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제가 본 이야기를 제가 이해한대로 더 쉽게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MDR(Mammalian Diving Reflex, 포유류 잠수 반사)


모든 포유류는 물속에서 MDR 반응을 보이게 됩니다.

맥이 느려지는 서맥현상이 일어납니다. 크게는 50%까지 느려진다고 합니다.

혈액이 하는 중 하나는 몸 곳곳에 산소를 보내는 일입니다. 

서맥현상은 몸에서 소모하는 산소량을 줄이기위한 반응입니다.

또 혈액은 수심이 깊은 곳에서 수압에 의해 폐가 작아지는 현상을 막아줍니다.

또 말초혈관을 수축시켜 소변이 마려운 현상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즐거운 프리다이빙을 위해서는 MDR 반응을 인위적으로 조절하는 방법을 배우고 활용하는 것입니다.





2. 몸에 공기 채우기, 호흡준비, 호흡충동 조절하기


인간의 폐는 수심이 깊어질수록 수압에 의해 작아집니다.

30m 이하가 되면 본래의 폐 크기에 1/4 이하로 작아집니다.

그러므로 폐 스트레칭과 횡경막 스트레칭 등을 통하여 수압을 견딜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어야 합니다.

수심이 낮은 곳에서는 굳이 그럴필요는 없지만 횡경막을 이용하면 몸에 더 많은 공기를 채울 수 있습니다.

복부, 가슴, 목, 입안에 최대한 많은 공기를 머금을 수 있습니다.


또 숨을 들여마시기 전에 먼저 호흡준비를 해야합니다.

몸이 숨을 참다가 더이상 참지 못하고 숨을 쉬는 이유는 

몸속의 이산화탄소가 증가하는 것을 몸이 스스로 감지하고 강제로 숨을 쉬게 하기 때문입니다.

이때 몸속에 산소가 충분히 남아있는데도 불구하고 강제로 숨을쉬라는 강한 신호를 보내는 것.

이것을 "호흡충동"이라고 합니다.


준비 호흡은 이 이산화탄소를 강제로 배출하여 호흡충동이 오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들여마시기 3초, 내쉬기 6초 하는식으로 반복합니다.


호흡충동을 인위적으로 컨트롤 한다는건 

반대로 말하면 자신의 몸이 언제 호흡을 간절히 원하는지 스스로 알 수 없다는 얘기가 되기도 합니다. 

버디(2인1조)시스템 또는 강사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수많은 프리다이버들이 목숨을 잃는 이유이기도 합니다만 

많은 사람들의 수십년의 경험과 연구 끝에 지금은 안전하게 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냈다고 합니다.




3. 실전 스테틱(물속에서 숨 참기)


준비호흡을 끝내고, 숨을 가득 복부-가슴-기도-입-머리끝까지 들이마신 후 

자신이 얼마나 숨을 참을 수 있는지 테스트를 합니다. 

자칫하면 위험한 순간이 올 수 있기 때문에 강사나 버디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버디는 옆에서 스테틱을 실행중인 다이버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체크하며 도와줍니다.


호흡 방법을 모를 때 숨을 참아보라고 하면 보통은 몇십초, 많이 참는 사람은 1분 좀 넘게 참습니다.

프리다이빙 호흡방법을 배우자마자 그 시간은 배로 늘어난다고 합니다.

못해도 2분, 길면 3분 이상 말이죠.







Jade Monk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