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기록

우리나라 서핑스팟 - 어디서 서핑을 해야할까요?

최근들어 우리나라에서도 써핑을 많이 하고있죠

한 5년쯤 전에 같이 스노보드를 타던 친구 중 한명이 사라졌죠!

자긴 서핑이 더 좋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우리나라 서핑은 겨울에 하는것이 파도가 가장 좋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스노보드를 그만 타기로 했다고 ㅠㅠ


저는 작년에 처음으로 서핑보드를 타보게 되었고 

그때 고민하고 찾아봤던 부분들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우리나라 서핑 스팟


우리나라에 있는 서핑스팟은 크게 4곳 입니다.


강원도 양양 죽도

부산 송정

충남 태안 만리포

제주시 서귀포 중문


그 외 강릉 등 몇군데 가능한곳도 있는듯 하지만 유명하지 않은듯 해요

해당지역과 서핑을 검색하시면 쉽게 서핑샵을 찾을 수 있습니다^^





강원도 양양군 죽도가 가장 많이 알려져 있을거라 생각해요

서울에거 가장 가까운 곳이다보니 사람들이 많이 찾고있죠

또 파도가 초보자들이 타기 좋은 높이라고 합니다.

제가 제일 처음 갔던곳도 죽도입니다.

최근에는 하조대 해수욕장주변에 서핑전용해변으로 개방된 곳도 있다고 합니다.

듣기로는 상급자들이 좋아하는 파도는 속초에서 양양 사이에 있다고 하더라구요






부산 송정은 우리나라에서 서핑샵이 가장 집중되어있는 곳이라고합니다.

가장 오래되었고 또 부산에 있으니 사람들도 많이 이용하는 곳이고 

오래되고 체계적인 강습을 하는 곳이 많다고 해요

광안리나 해운대 쪽에서도 서핑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서해에는 태안의 만리포 해수욕장이 있습니다.

이곳은 수심이 낮고 해변이 길어서 초보자들도 쉽게 서핑을 접할 수 있습니다.

제가 처음 테이크 오프를 성공한 곳이 만리포입니다^^

서울에서도 가까운 편이고 다른 스팟에 비해서 사람도 적은 것 같아요


또 서해다보니까 해가지는 모습을 볼수있어서 매력적인 곳입니다.

해질때쯤까지 하는 건 위험합니다만 

서핑을 끝내고 커피한잔하면서 해변을 바라보는 여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설명이 필요없는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

중문에서는 매년 서핑대회가 열릴만큼 파도가 사계절내내 좋다고합니다.

그리고 제주는 곳곳이 서핑스팟이라고 해요

섬이다보니 어딜가도 되겠죠?




이걸 쓰다보니 당장이라도 서핑하러 가고싶어지는군요!







서핑은 물에서 하는 운동이고 

쉽지만 요령이 매주 중요한 스포츠이기 때문에 

강습을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비용이 조금 들어가다보니 강습을 안받으시는분들이 가끔보이는데

그러면 배우는 속도가 매우 드립니다.


사실 강습이라고 해도 가르쳐주는것을 별거 없습니다.

페들링 하는거랑 테이크오프 하는 것 밖에 안가르쳐줍니다.

왠만한 몸치도 할수있을만큼 아주 쉬운동작이에요

강사들보다 유튜브 동영상들이 친절하고 체계적입니다


근데 강습을 받으라고 하냐면....

언제 어떤 파도를 타야하는지 초보자는 모르기 때문 입니다.

강습을 받으면 물에 들어가서 그걸 알려줘요


언제 어떤 파도를 타야하는지는 몸으로 익혀야되는거라 말로는 가르쳐주기 힘들다고 하더군요


강습을 받으면 물에들어가서 

강사가 수강생들을 한명씩 잡아주면 주면서 신호를 줍니다.


"패들! 패들하세요"


"파도보면서 패들하세요"


그리고 초보자는 패들 속도가 안붙거든요

그래서 파도속도애 맞춰서 보드를 밀어줘요


"일어나세요!"


밀고나서 일어나라고 말해줘요

이렇게 몇번을 해야 간신히 '이 타이밍인가?' 하는 느낌이 살짝 와요


그냥 쌩짜로 하면 진짜힘듬니다


처음와서 강습없이 타시는분들이 강사가 밀어주는 것을 보고 따라하는 경우 있는데

밀어주는 사람과 서핑보드 타는 사람 둘다 운동센스가 있지 않다면 테이크오프에 성공하기 힘듬니다.



파도속도애 맞춰서 밀어주되

파도를 탈수있을만한 속도로 밀어줘야 하거든요

너무 세게 밀면 보드 노즈가 물속에 박히거나 물밖으로 튀어올라서  중심을 잃고 물에 빠지게 도비니다.


강습을 강추하니 꼭 한번은 들어보세요^^





Jade Monk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