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성요셉성당 알고봐야 더 재밋어요
여행을 다니다보면 신기한곳 멋진곳 계속 보게 되는데 아쉬운게 있죠. 그건 바로 이곳이 뭐하는 곳인지 모른다는 것!
이곳에 역사, 문화를 모르면 그냥 멋진 건물, 오래된 장소 끝.
박물관 같은 곳은 설명이라도 되어있지. 구글번역기라도 돌려보는데 그게 아닌 장소들은 모르는 경우가 너무 많으니까
미리 알아보고 가야 더 많이 보고 느낄 수 있죠
그래서 내가 알쓸신잡 엄청 좋아함 ㅋㅋㅋ
아무튼 이번에 갈 베트남 하노이 성요셉성당 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노이 성요셉성당 대성당은 1886년 프랑스 식민지 시절에 지어진 건물입니다.
외관이 프랑스 노트라담을 닮은 건물로 하노이에서 대포적인 콜로니얼 건출물이며 가장 오래된 성당입니다.
콜로니얼(colonial)이란 식민지 시대라는 뜻입니다.
하노이 성요셉성당을 짓기 위해서 800년도 넘은 아주 오래된 바오띠엔 탑을 철거하고 지은 건물이라고 합니다.
바오띠엔 탑이란 ‘큰 승리를 하늘에 전하는 탑'이라는 뜻을 줄여서 부르는 말이라고 해요.
그러니까 배트남 사람들이 소식을 하늘에 전하던 탑을 무너뜨리고 프랑스 인의 종교 사원을 새웠다는 것!
바오띠엔 탑은 1000년에 2년에 걸쳐 개국을 기념하는 탑을 세우는데 80m 높이의 석탑.
그위에 12톤의 구리종을 만들어 넣었다고 합니다. 1057년에 완공 된 바오띠엔 탑!
하노이의 중심부에 위치한 이 바오띠엔탑은 하노이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큰 건축물이었다고 해요.
그런데 프랑스인들이 이 건물을 허물고 성당을 지었으니…
이런 비슷한 사례는 우리나라에도 있었다. 일제강점기때 산에 말뚝을 박는 다던가 경복궁을 동물원으로 만들었다던가...
덕분에 베트남 해방 후 공산당과 바티칸의 분쟁 때문에 한동안 문을 닫았다가 1990년 다시 미사가 시작됬다고 합니다.
하노이 성요셉성당은 아니 하노이 대성당은 누구에게나 열려있고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개방시간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오전 8시부터 11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일요일은 오전 7시부터 11시 30분까지,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미사시간
평일은 오전 5시 30분, 오후 6시 15분
토요일은 오전 5시 30분, 오후 6시
일요일은 오전 5시부터 오후 8시까지 쭉있어요. 프랑스어로 하는 미사시간도 있어요!
미사는 참여하고 싶지 않아요.
왜나면 제가 들어가서 웅성웅성하고 우아우아 하고있으면 신성한 미사시간을 방해하는 사람이 될것같거든요
개방시간에 들어가서 경견하게 내부사진 몇장찍고 나와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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