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문묘 공자는 왜 여기에 모셔져 있는가?

하노이 문묘 공자는 왜 여기에 모셔져 있는가?

하노이를 이것저것 찾아보니 하노이 문묘 라는 곳이 있더군요.

이곳은 공자의 위패를 모시기기 위한 세워진 곳이라고 합니다.

1070년 공자의 위폐를 모시기 위해 하노이 문묘 가 세워졌으며 

1076년 배트남 최초의 대학으로 유학자를 양성해 내는 곳이 였다고 해요. 

우리나라 성균관 처럼 말이지요.

문묘는 경내를 나누는 벽으로 다섯 곳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출입문은 3개로 가운데 문은 왕만 출입을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좌우측 문으로는 일반인이 출입을 했구요. 

경내 좌우에는 거북 머리 대좌를 한 82개의 진사제명비가 있는데 

여기에는 1442년 부터 1787년 까지 과거에 합격한 사람의 명단이 세겨져 있어요.

정문에 들어가면 1805년 건축된 규문각이 있는데 

규문각은 옛날 유학자들이 올라 시문을 착장하고, 담론, 향유 활동을 했다고 해요.

규문각은 1,000년 의 문화 역사를 담고있는 하노이의 상징이자 베트남의 호학정신을 담은 건축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공자는 왜 여기에 모셔져 있는 것일까요?

문묘(文廟)는 문선왕묘(文宣王廟)의 약자입니다. 

공자묘(孔子廟)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해요.

여기서 묘(廟, 사당 묘)는 위패를 모시고 제사드리는 곳이란 뜻입니다. 무덤(墓, 무덤 묘)이 아니라는 이야기지요.

특히 공자의 위패를 모신 사당을 가리켜 문묘(文廟)라고 한답니다.

동아시아 전반에 분포해 있으며 공자를 중심으로 제자들의 위패까지 함께 모시는 곳입니다. 

다른 말로 선사묘(先師廟)ㆍ성묘(聖廟)ㆍ공자묘(孔子廟) 등 다양하게 부르고 있어요.

추가로 서울에도 문묘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옛부터 유교사상이 뚜렸한 나라였죠.

우리나라에 문묘는 성균관 내부에 있고 지금도 있습니다^^

하노이 문묘 는 입장료가 있습니다. 30,000동(1,500원)

한국어로 된 오디오 가드도 있다고 하니 사용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포함하면 50,000동(2,500원)

미리 저처럼 찾아보고 간다고 해도 빠진게 많겠죠? 

한화 1,000원이니까 저는 들을 예정입니다^^

관광객도 많지 않고 호안끼엠에서 조금 떨어져 있어서 시끄럼지 않고 조용한 편이고

숲과 건축물이 잘조화가 된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역시나 이곳에도 기념품 파는 곳이 있고 그곳에서 악기도 팔고

악기연주를 공연을 볼 수도 있다고 해요. 타이밍이 맞으면 들을 수 있겠지요?

호안끼엠 호수랑은 거리가 조금 있지만 호치민 묘, 호치민 관저, 주석궁, 못꼿사원 에서 걸어서 15분 정도라고 해요.

날씨가 허락한다면 걸어서 날씨가 허락하지 않는다면 택시를 타야겠죠?

저는 11월 호치민의 겨울에 가니까 비만안오면 걸어가 볼까합니다.

물론 이때는 건기지만 베트남역시 열대성 기후를 갖고 있기 때문에 스콜을 무시 할 수 없죠. 항상 준비하고 있어야 해요.

그래서 전 뭘 준비 했냐구요?

아무것도요 ㅋ

건기니까 소나기가 오더라도 금방 그쳐요. 잠깐 쉬었다가면 그만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