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선이네 떡볶이 매운맛 원한다면 여길 지나칠 수 없지
간만에 방문한 현선이네 떡볶이 입니다. 이번에도 역시 김조카님과 함께 했지요 물론 신길동 매운짬뽕 재도전 하러 가야되긴 하지만 제가 무서워서 못가고 있는 관계로 다른 곳을 가기로 했습니다. 매운맛 맛집들 이곳저곳 많이 있으니 재도전도 좋지만 다른 곳도 많이 들려 보는 게 좋겠죠 ㅋ. 이번에 방문한 곳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떡볶이 집인 현선이네 떡볶이 입니다. 이미 워낙 유명한 곳이라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지만 역시나 김조카님이 모르시기에 데리고 왔습니다.
현선이네 떡볶이 용산역에서 내려서 찾아가면 한참을 걸어가야 해요. 원래부터 이자리는 아니였답니다. 용산역 앞 광장 맞은 편에 포장마자차로 있었는데 그곳 공사를 하면서 주변에 있다가 이런저런 이야기들 사이에 있다가 용산역에서 먼 곳으로 이곳으로 옴겨서 영업을 하고 있답니다. 그래도 현선이네 떡볶이는 인기가 많아서 이곳에서도 장사가 잘되고 있어요. 안되던 배달도 하고 있구요. 그렇지만 용산역 앞에서 장사를 하던 다른 곳들은 어디로 간지도 모르는게 현실이지요.
현선이네 떡볶이 는 매운맛 안매운맛 두가지가 있습니다. 그러나 매운맛 안매운 맛이 아니라 완전 매운맛과 조금 매운 맛입니다. 안매운맛이라고 안맵지 않아요. 둘다 매운맛 이에요. 그러니 매운 맛을 잘 못드시는 분은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운맛을 안좋아하시는 분이면 이곳에서 먹지도 않으시겠지만 말이지요. 김조카와 저는 매운맛 순회를 하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매운맛을 시켰습니다. 원래는 반반을 먹는데 이번엔 매운맛이지요
하나 신기한건 매운맛보다 안매운맛 보다 반반이 500원 더 비쌉니다. 이유는 안물어봐서 모르겠내요 ㅋ 그리고 현선이네 떡볶이 제가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김밥도 시켰지요. 김밥전문점을 제외하고 이것보다 맛나는 김밥 못먹어봤어요. 참기름과 참깨가 잔뜩 들어간 아끼지 않고 듬북들어간 김밥이 정말 맛나죠. 뻔한 맛인데 정말 맛나요. 이렇게 뻔한 맛 맛있게 하는 곳 너무 좋아요. 김밥은 매운맛에 지친 제 입을 달래주기에도 필요기하기도 하구요.
그리고 어묵도 시켰서요. 매운떡볶이를 먹고 뜨거운 국물을 한숫가락 먹으면~ 더 맵습니다. 뜨거운 국물이 입안에 세포들을 활성화 시키면서 매운맛을 더 자극적으로 만들어줍니다. 물론 매운맛을 중화시키기 위해서 시킨것 맞습니다만 처음엔 어묵만 먹고 국물은 조금 식은 다음에 드세요. 이거시 매운맛을 좋아하지만 잘 못먹는 자의 약간의 노하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ㅋ 물론 그렇다고 안맵거나 하지 않아요 여전히 맵고 뜨겁고 그치만 맛있다는 것! 매운맛 맛집들은 다 맛있어서 유명해집니다. 무식하게 맵기만 하다고 유명해지지 않아요.
현선이네 떡볶이는 인테리어도 약간 뉴트로? 레트로 느낌이 나게 해놨어요. 옛날 공장같은 느낌의 건물을 청소하고 칠만 다시해서 오픈한 듯한 느낌. 안에 들어가니 전에 없던 천막도 생겼어요. 좀더 레트로한 느낌을 주고 싶었던것 같아요. 음악이 90년대인줄 알았는데 2000년대 초반 노래네요. 저때 나 뭐했지? 고1 때였으니까 리니지 열심히 했을때구나 ㅋ
두명이서 매운떡볶이 1인분 클리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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