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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적대기

닥터마틴 코렐리아 벨크로 워커를 소개합니다

얼마전 뭐 사고싶은게 있어서 아마존을 뒤지다가 발현했습니다.


닥터마틴 코렐리아 벨크로 부츠(Dr.Martens Coralia Velcro)


찾던 것을 멈추고 한참을 봤죠. 이쁘더라구요. 직구하면 가격도 사랑스럽고 그래서 원래사야될건 좀더 찾기로하고 일단 구매를 했어요.

카드 청구금액 기준으로 배대지 배송비 포함에서 총 145,708원에 구매했구요. 배송기간은 8일걸렸습니다.

한국 닥터마틴 공식사이트에 22만원에 판매중입니다.


고민 많이 하고 구매했죠. 한국에서는 남녀공용(unisex)로 표시되는데 아마존에서는 여성용으로 나오거든요.

결론은 일단 이쁘니까 사자!

이미 이렇게 여성용 신발을 몇게 산적이 있죠. 제 발사이즈가 247정도 됩니다.

아마존은 사이즈 색상마다 가격차이가 나니까 꼭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US는 미국 사이즈고, UK는 영국 사이즈입니다.
US 사이즈의 경우 남자사이즈랑 여자사이즈가 좀 다르니까 주의하셔야 합니다.
전 UK 6 으로 주문했어요

처음 배송왔을때 살짝 당황했어요.

당연히 반짝이는 것을 원한건 아니지만 예상보다 더 안 반짝이더군요.

뭐 신다보면 가죽이니까 조금 광도나고 상처도 날태니 무시하기로 했죠.

(내 책상이 이렇게 더러워 보일줄이야..... 진짜 더러운건가...?)


역시 생각한것 만큼 이쁩니다. 특이 전 닥터마틴의 토, 앞코모양이 너무 마음에 들어요.

이런 구두를 찾는데 없어서 부츠를 또 사게되네요.

색상은 흰색과 검은색 두개가 있구요. 실까지 전부 검은색이거나 흰색입니다.


이 워커의 특징은 벨크로 입니다. 

보통은 끈으로 되어있죠. 아니면 옆에 지퍼가 달려있는데 이녀석은 벨크로입니다.

3개가 달려있고 가운데 하나는 역방향 이랍니다.


지퍼가 달려있는것 만큼 편합니다.

신고 벋기 편하고 특히 다르다 특이하다 라는 느낌을 마구마구 풍기며 다니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녀석 2017 SS 신상이라네요.

원래 이런거 챙겨사는 놈이 아닌데 어쩌다 보니 이렇게 되었네요.

이런거 포스팅 처음해보는데 참 못하네요 ㅋ


아무튼 착용감 역시 매우 편합니다.

워커치고 편한겁니다. ㅋ 당연히 운동화만큼 편하진 않죠. 발아픈 새구두보다 편합니다.

워커 답게 무게감은 조금 있지만 다른 워커에 비해서 가벼운 편입니다.

사이즈도 걱정했지만 딱 맞습니다. 부츠답게 살짝 큽니다. 한사이즈 줄이면 못신을 겁니다.


그리고 끈이 아닌 3개의 밸크로로 잡아주기때문에 조잘하기도 쉽고 착용감이 좋습니다.

앞쪽 두개로 적당히 핏팅감을 조절해주시고 발목위에꺼는 여유있게 두세요.

그게 좀더 보기 좋아 보입니다.

발목 위 벨크로를 조이면 뭔가 답답해 보여요.


남자가 신기에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으니 남성여러분들 신어봅시다.

인터넷에 뒤저보면 커플로 신고다니시는 분들 완전 부럽습니다. ㅠㅠ

그나마 다행인건 직접 본일이 아직 없다는 것. 눈앞에서 염장질은 용서 할 수 없습니다.


오늘 벚꽃놀이 약속이 깨저서 그러는 건 절대 아니에요.

아침에 옷챙겨입고 향수뿌리고 이쁘게 코렐리아 신고 나왔는데 약속 깨저서 용서못한다는건 절대 아니에요.

아무튼 그래서 사진은 없습니다.

버스 기다리는데 길건너편에서 커플이 만나 꽃을 전달해주더군요.여자가 꽃 알레르기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봄날되세요.


Jade Monk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