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17 ~ 2017-05-21 베트남 호치민 자유여행 - 3박 5일
호치민 자유여행! 넷째날 - 숯불구이 5KU
우비를 입고 초딩처럼 신나게 걷기 시작한지 얼마 후 김양이 소리쳤어
"나 여기 블로그에서 봤어!"
5KU STATION
숯불화로에 구어먹는 집이야. 나 여기 가고싶었어!
그럼 미리 말을 하지 그랬니 ㅋ 스케줄에 넣어놨을텐데 ㅋ
본인도 그냥보고 넘어갔다가 지금 생각났단다 ㅋ
난 땡겼어, 비도 오고 숯불화로가 왠지 운치있어 보였거든
자리를 안내받고 주문을 하려는데 난 뭔지 잘몰라서 알아서 시키라했어
난 이곳에대한 정보가 없어 ㅋㅋㅋ 내가 찾을땐 안나왔거든 ㅋ
돼지, 소, 해물 이렇게 시켰다. 그리고 배고프니까 돼지고기 누들도 하나
옆에 보니까 누들이 빨리나오는 것 같더라구 ㅋ
주문을 하니까 초록색 유니폼에 사이공맥주 로고가 박힌 누나가 오더니 술주문을 도와주더라구
그 있잖아 우리나라에도 술집 돌아다니면서 홍보하는 소주나 맥주 주문하면 섭수주고 막그런거
김양이랑 나는 사이공맥주를 주문하고
박군은 더위에 지쳤는지 아님 그냥 음료가 먹고싶었는지ㅋ 음료를 시켰어
음식은 빨리 나오더라
우리가 구워먹으니까 바로 나오는거겠지 ㅋ
우린 배가 고파서 누들 부터 정말 개눈감추듯 먹음 ㅋ
정말 맛있었는데 너무 짜.
난 원래 좀 짜게 먹어서 잘먹었는데 친구들이 좀 짜다고 생각했을 것 같아
근데 어째든 셋다 잘 먹었음 ㅋ
비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느낌있어
화로 옆이라 더 그런것같아
술불구이도 맛있고 양도 많아
우린 이곳에서 여행의 대충이지만 여행정리를 했던 것 같아
이번여행이 어땠니, 걱정많이 했는데 잼있었다, 다음에 또가자. 다음엔 어디깔가? 등등...
김양이 새우 굽는 걸 보더니 박군이 날세우를 가져다가 능숙하게 껍질을 벋기더라
"이야 일식한다더니 이제야 믿음이가네 ㅋㅋㅋ"
순식간에 세우 껍질을 샤샤샥 벗기고 다시 꼬치에 끼우더라 ㅋ
박군 덕분에 편하게 먹었어
고마워^^
그리고 여기 초록색 와사비 소스같은걸 주는데 와사비 맛이 살짝나는 듯한 뭔지 잘모르겠는 소스야
난 고추냉이가 코를 팍! 소는걸 좋아해서 별루였는데
친구들은 달달하니 괜찮다고 하더라고 ㅋ
가격은 638,000동
이곳이 날 더울땐 어떨지 모르겠지만 나에겐 이번여행에서 좋았던 순간들 중 하나야
김양 선택이 탁월했어 ㅋ
아 그리고 ㅋ 여기 화장실이 좀 에라임 ㅋ
여자화장실은 안가봐서 모르겠고 ㅋ 남자화장실 갈때 비를 맞아야함 ㅋ
천장이 열여있어 ㅋㅋㅋ
좌변기는 쪽은 천장이 막혀있는데 그 이외의 구간은 비를 맞아야함 ㅋ
대행이 빗줄기가 굵지 않아서 그냥 갔다왓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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