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퐁 자유여행 - 드디어 분짜를 먹는구나!(2017/08/19)
어제 늦게 잤는데도 오늘 또 일찍일어 났다며...
한소리하는 겜돌군
"니 조식 준비하는거라고"
"ㅈㄹ"
우린 대충 준비하고 마사지를 받으러 갔어
물론 또 트엉텅 스파지 ㅋ
택시 40,000동(2,000원)
뭐 이젠 그냥 마사지 받기로했어 ㅋ
나는 바디
겜돌군은 풋
풋마사지를 받은 겜돌군 말로는 별차이는 없데
그냥 바디를 많이해주면 바디마사지
발을 많이해주면 풋마사지
둘다 전신 마사지야
마사지 2인 팁 포함 530,000동(26,500원)
마사지를 마치고 밥먹으로 반까오로 이동
무조건 밥은 반까오 ㅋ
"드디어 찾았다 분짜!"
반까오에 와서 택시앞에서 분짜파는 곳을 발견했어
그제서야 선플라워 호텔 맞은편에서 분짜를 판다는 이야기가 생각났어
그골목 전부가 분짜를 파는데 맨날 그곳 지나서 택시에서 내리니까 몰랐어 ㅠㅠ
"분짜?"
"분짜, 뿐짜"
내가 손가락으로 가르키면서 물으니까 맞다는듯 분짜를 외치며 나를 자리로 안내해줬어
"드디어 왔네"
"그래 이게 먹고 싶었어 한국에서 파는데가 없다고 ㅋ"
지금은 한국에도 많이 생겼더라 분짜 파는 곳
'에머이', '꾸잉'에서 팔아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는데 ㅋㅋㅋ
메뉴판 같은게 없어
주문을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는데
분짜가 나오더라 ㅋ
아까 이야기한게 주문한건가봐 ㅋ
3개월만에 만나는 분짜 ㅋ
보고싶었다
호치민에서 먹을땐 가계 안에서 먹었는데 여긴 길거리라 그런가 위생적으로는 조금 문제가 있어 보였어 ㅋ
겜돌군 표정이 별로 안좋아 보였어 ㅋ
선글라스를 끼고있어도 확실히 보였어 ㅋ
내가 너무 신나하니까 그냥 먹어주는 느낌 ㅋ
분짜는 베트남식 메밀국수라고 생각하면되
달고 신 생선소스에 익힌 쌀면을 담궈서 먹는거야
거기에 고기완자, 숯불고기, 넴을 곁들여서 같이 먹어
분짜를 시키면 생선소스에 숯불고기가 담겨져 나와
그리고 야채도 나오는데 ㅋ 향신료가 강한 야채들이 껴있기때문에
그냥 전부 손도 안댔어 ㅋ
맛보다가 입맛 떨어지면 밥을 못먹잖아?ㅋㅋㅋㅋㅋ
맛있게 먹고있는데
아까 호객을 하던 아주머니가 오시더니 넴을 하나 내밀더라구
'뭐 먹겠느냐?'라는 식의 바디랭기지 ㅋ
"오케이 오케이"
당연히 넴도 시켜서 같이 먹어야되는거거든 ㅋ
넴은 월남쌈 튀김이야 ㅋ
안에 고기랑 아채가 들어가 있어 고기 만두같은거야 ㅋ
"근데 우리 얼만지도 모르고 먹고있네 ㅋ?"
"난 몰라. 니가 먹자고 했으니까"
"야 근데 적당히 눈탱이면 그냥 낼게"
바로 전날 술집에서 눈탱이를 맞을 뻔하고 나니 걱정이 ㅋ
어찌어찌 바디랭기지로 계산 가격은 60,000동(3,000원)
배부르게 먹고 3,000원 완전 최고 ㅋ
"여기 기름이랑 나랑은 안맞는것 같다 배 아파"
우리가 갔던 곳은 위생적이지 않아
깔끔한거 좋아한는 사람들은 안가는게 ㅋ
난 땅에 떨어진거 먹어도 탈 안나는 타입이라 ㅋ
Jade Monk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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