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퐁 자유여행 - 반까오 가레오케 황진이 - 그냥 노래방이야(2017/08/19)
"야, 이데로 잘 수 없어"
"뭐?"
"가라오케 가자"
"여기 가라오케 그냥 노래방이라고"
"일단 가자니까"
좀 더 이야기 하면 이야기만 길어질 것 같아서 그냥 가기로 했어
우리 목적지는 반까오에 있는 황진이
택시기사한테 "반까오 황진이" 하면 알아 들어 ㅋ
여기가 맞는지 기억은 잘 안나네 ㅋ
푼트호텔에서 반까오까지 택시비는 40,000동(2,000원)
오긴 왔는데 시간이 너무 늦었어
시간이 새벽 한시였으니까
카운터에 계신 여직원분이 한국말을 잘하시더라구 ㅋ
도우미가 필요하냐고 묻길레 불러달라고 했어
이곳은 도우미는 건전한 도우미야
오해말도록 ㅋ
안내를 받으며 계단을 이용해 2층으로 올라갔어
방은 한국에서 흔히 볼수있는 노래방이야
다만 조금 고급스럽지 ㅋ
완전 깨끗하고 새거더라구
나중에 안건데 우리가 간 곳은 황진이 2호점이고 오픈한지 얼마 안됬다고 하더라구
파노라마로 찍은건데 사진이 작게 올라가서 좀 이상하네
방에 들어가 두리번 거리고 있었더니
아까 카운터에 있던 누나가 올라와서 그러더라고
시간이 너무 늦어서 도우미 섭외가 잘안된다고 ㅋ
일단 노래부르고 있으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일단 기본만 시키고 맥주를 시켰어
한 10분 쯤 지나니까 한분 오시더라고
그래서 같이 노래부르고 맥주 몇잔 먹고 간단하게 담소나누고 있으니
카운터 누나가 들어오더라구
섭외가 안되서 자기가 들어왔다고 ㅋㅋㅋ
그래서 그냥 같이 놀았어
딱 한시간 노래부르고 나왔어
그런데... 이 먼저 들어온 도우미 분이
팁을 안 받으시네?
그냥 안받는게 아니고 너무 적다는...?
우리가 10만동을 팁으로 주려고 했는데
늦은시간에 나와서 일하는데 50만동은 받아야겠다는????????
겜돌군이랑 나랑 얼척이가 없어서 당황하다가
화를 냈지
"사장불러"
박력있는 우리 겜돌군 ㅋ
카운터누나가 나갔다 오더니 도우미랑 이야기하다가 데리고 나감
우린 화난 마음을 진정시키고
나가서 계산을 했어
중년 남자분이 계셨어
계산하고 한건데 사장님은 아니고
우리가 방문한 곳이 2호점인데
2호점 책임자였어
그리고 배트남 사람 ㅋ
여긴 팁 계산을 카운터에서 한번에 해
그래서 도우미 팁까지 포함해서 결제하겠다고 했어
근데 근데 이 팁은 카운터 누나꺼라고 ㅋ
그 도우미한테는 못주겠다고 ㅋㅋㅋㅋ
이 책임자라는 사람이 알았다고
괜찮다고 당연한거라고
교육 다시시키겠다고
기분상하셨으면 풀으라고
한국사람들을 많이 상대해서 그런지 너무 말을 잘하시더라고
그래서 총 결제한게 1,700,000동(85,000원)
뭘 어떻게 먹었는지는 기억이 안나네 ㅋ
그리고 씁쓸한 기억을 한고 푼트호텔로 복귀
택시비 50,000동(2,500원)
우린 푼트호텔로 돌아와서 맥주한잔하면서 잠들었어
도우미 욕을 하면서 ㅋ
Jade Monk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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