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펑 자유여행 - 쓰디쓴 베트남 드립 블랙커피
- 카페 Van Chai(2017/08/17)
아무도 없는 바다를 바라보고
바로 뒤 카페에 갔어
사전에 미리 찾아놓은 뷰가 좋은 카페
바다가 잘보이는 카페로 갔어
카페 Van Chai
바다 쪽이 전부 유리창으로 되어있어서 뷰가 아주좋아
물론 볼건 없었어...
바다 색도 안이쁘고 날도 흐렸고 말이지..
암튼
안으로 들어가서 메뉴판을 보는데...
카페 쓰어다가 안보인다
아메리카노도 안보인다
뭐지...? 쓰어다 모든 곳에서 파는 거 아니었나...?
블랙커피가 있길레 시켰어
아메리카노일거라고 생각했거든
우리가 주문한 커피는 금방나왔어...
근데 그것은 진정한 배트남식 커피였다
원두에 뜨거운물을 부어 우려내는 배트남식 커피
시원한 아메리카노를 생각한 우리는
얼음을 달라고 했다
커피의 드립이 현저히 느려저 진것을 보고 커피를 마시기로 했다
얼음을 두어개 넣고 마시려는데...
커피가 너무 진해보인다
아니 너무 까맣게 보여서 살짝 맛을 보았다
너 무 쓰 다!!!!
원두가 뭔지, 어떻게 로스팅한 모르겠지만
그냥 겁네 쓰다
애스프레소보다 쓴 것 같다
물을 주문해서 희석시켜 보았다
소용 없다!
계속 쓰다!
완전 쓰다!
겁네 쓰다!
겜돌군과 나는 포기하기로 했다
다시는 먹고싶지 않을 맛...
기억해두고 먹지 않겠다
베트남 드립 블랙커피
Jade Monk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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