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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기록

하이펑 자유여행 - 휴향지니까 바다는 보러가자- 도선비치(2017/08/17)

하이펑 자유여행 - 휴향지니까 바다는 보러가자 

- 도선비치(2017/08/17)



“바다보러 가자”

“날이 이렇게 흐린데 무슨바다야?”

“일단 거기 가면 뭐는 있겠지”


날은 흐리지만 그래도 비는 그쳤어

들어가서 쉬기는 시간이 아깝고

딱히 할건 없고 걷기는 싫고

그래서 택시를 타고 도선비치로 이동



드선? 도선? 두산?

어떻게 발음해야하는지 모르겠지만

택시기사한테 도선비치라고 몇번 이야기하면 알아들어


물론 만저 도선비치갈까 하고 물어보는 기사들도 많아

 

도선비치 근방엔 뭔가 사찰같은 곳이 많아

사전에 미리 구글로 열심히 찾아봤지

그치만 설명이 없어... 영어로 찾아도 없고

베트남어 찾으면 번역이 안되 ㅡㅡ;;

그냥 뭐 사진이나 찍으러 갈까하고 찾아봣지


택시타고 이동하면서 중간중간서서 사진만 찍을 까 하는 생각도 있고

택시투어 같은 거 할라고 했었어 ㅋ

그치만 우리는 잔뜩 지쳐있는 관계로 ㅋ

그냥 차안에서 지나가면서 보기로 했어


도선비치는 하이퐁 시내에서 차로 20분정도 걸려

금액은 24만~28만동 정도 나와


한 15분정도는 그냥 도로야

고속도로라는데 우리나라 국도 느낌나

그렇게 가다보면 건물이 하나둘씩 등장하기 작해

길가에 사찰이나 조형물같은것들도 보이고

도선비치는 현지인들에게도 휴향지 관광지기때문에 조형물들이나 숙소가 많아


 


시내같은곳이 나오고핑크색 호텔이나오면 도선비치에 도착한거야

이 핑크색 호텔이 도선에서 재일 비싼 호텔이라고 기사가 말해주더라

이름은 모르겠다 ㅋ



 


이 핑크호텔을 지나면 드디어 바다가 보여

근데 다시 비오기 시작 ㅡㅡ;;

아... 해변에 아무도 없겠다


 


우릴 어떤 호텔? 호스텔 앞 삼거리에 내려 주더라

남자 둘이 내리니까 많은 청년들이 우리에게 호객 하더군


“붐붐?”

“노노노!위 배리 타이얼드!”


비오는 날 울퉁불퉁한 하이퐁거리를 한시간 걸으니 죽을 것 같이 피곤하다고 ㅜㅜ




도건비치 

붐붐거리라고 해야되나?

붐붐골목이라고 해야되나?ㅋ


우리가 내린 삼거리에서 호스텔사이골목으로 들어가면 있어 

그리고 내린곳에서 왔던길 왼쪽으로도 가계들 있고


암튼 거기 내리면 여자를 태우고 왔다갔다 하는 사람들 많이 보여

나는 민망한데 여기분들은 아무렇지 않아해



우리는 태시에 내려서 해변쪽으로 갔어

해변옆 길을 걸었어

물론 아주 조금! 아주 천천히!

이미 많이 걸었잖아

물론 걸을 수는 있지 볼게 많고 재밋으면 ㅋ


근데 아무도 없어...

똥물이라는건 알고있었어

근데 사람이 없는건 예상못했지...

8월이면 베트남도 여름이니까

휴가온사람들이 많이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비가오면 다들 숙소에서 안나오지 ㅠㅠ

여행하면서 사람 구경하는것도 재미인데



 

내가 미리 찾아둔 해변이 보이는 카페로 가서 배트남 커피 한잔을 했지

베트남 블랙커피 다시는 먹고싶지 않은 

베트남 드립 블랙커피


여기서 한참을 바다를 바라보며 쉬다가

궁금하니까 붐붐골목을 가보기로 했어


아까말했던 호스텔골목 사이로 들어가면

청년들이 나와서 호객을 해

골목은 한 50m쯤 되는 데 죄다 숙박없소야


아가씨들은 업소에 있지않고 왔다갔다해

그래서 호객하는 아가씨는 없어


 

 


우리는 골목 끝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담배한대 피우고 돌아왔어


나올땐 호객하지 않아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