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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기록

호치민 자유여행! 둘째날 - 클럽 아포칼립스(Club Apocalypse)

2017-05-17 ~ 2017-05-21 베트남 호치민 자유여행 - 3박 5일


 호치민 자유여행! 둘째날 - 클럽 아포칼립스(Club Apocalypse) 


 


엔비에서 택시를 잡고 아포칼립스에 내렸어

34,000동(1,700원)

일단 입구는 그냥 그래 엔비 보고왔서 더 그런 걸 수도 있어 ㅋ

내부도 그냥 그래

내가 여지껏 봤던 동남아 여행자 클럽이야

그냥 예상하는 그런 딱 그런 클럽



일단 왓으니까 칵테일 한잔은 해야지?

오!! 메뉴판 보여쥬는데 해피아워라네 ㅋ 11시 반까지 해피아워였던 것같아

10분남았더라 ㅋ 급하게 주문했다

해피아워라 칵테일 3잔 230,000동 (11,500원)

엔비가 비싸서 나온것때문에 보틀 하나 깔까했는데 일단 분위기를 좀 보기로 했어

보틀은 190만동에서 250만동 사이 정도해

200만동 이라 치면 10만원

메뉴판을 아이패드 같은 걸 켜서 보여주기 때문에 사진은 찍을 수가 없었어

메뉴판을 주고 가야 사진을 찍지... 여긴 사진을 못찍게 하거든. 대부분 클럽이 못 찍게 한데


그리고 동영상촬영을 시작햤지 ㅋ

여긴 사진촬영을 못 하게 하까 감추고 찍느라 많이 흔들렸어 ㅋ

동영상은 의미 없어 ㅋ 그냥 음악만 들어 ㅋ

여기 배치가 다른 곳과 조금 달라

직사각형 룸이 두개가 붙어있는 구조라고 해야되나...?

룸 하나의 끝에는 DJ박스랑 스테이지가 있고 반데편 끝에는 포켓볼 테이블이 있어

그리고 다른 룸 하나에는 낮은 테이블들이 여러개가 있어. 이쪽은 DJ박스와 멀어서 조금은 조용해

그림 그리고 싶어진다 ㅋㅋ


내 생각엔 DJ가 있는 곳에서 직업여성분들이 영업을 하고

반대쪽 룸으로 가서 술한잔 더하고 나가는게 아닐까 싶어 ㅋ




자리로 돌아와서 사이공 뭐시기를 한잔

상큼 달달 ㅋㅋ

이름 뭔지 찾고싶은데...... 안나와 ㅠㅠ 이름 좀 자세히 봐둘껄

한바퀴 돌면서 보니 반은 여행자더라. 미국사람, 아랍쪽 사람, 일부 동남아사람

대충 여행자 60%, 현지인 30, 직업여성 10% 요정도 되는것같아


"춤추러가자!"

김양이 음악소리에 반응을 보이기 시작한 것 같아

나도 춤이라면 안빠지지 ㅋ 실력이 아니고 그냥 안빠지고 나간다고 ㅋㅋㅋㅋ

여긴 일단 한국사람이 없으니까 ㅋㅋ 눈치안보이고 ㅋㅋㅋ


여긴 스테이지가 엄청 작아.

호치민 클럽은 다 작은 것 같아

폭스는 스테이지가 없었고, 다음날간 러쉬도 작았고, 엔비도 규모에 비해 크지 않았어

한국이 큰건가?ㅋ


작은 스테이지에 춤추는 건 나와 김양뿐

여기도 아직 피크타임이 아닌가...?

춤추면서 대충 물(?)을 확인했지. 혼자서 저사람은 미국사람, 저사람은 인도사람? 저 사람은 베트남사람인데 잘생겼네 ㅋ 등등 ㅋㅋㅋ

그러다 보니 어느세 한두명씩 스테이지로 나오더라구 ㅋ

나 춤추는 걸보니 용기가 난거냐?ㅋ 아님 그냥 우리가 스타트를 끊은 것뿐이냐?

그래도 역시 한국사람이 스타트를 끊어줘야되 ㅋ 난 항상 이 느낌을 받아 한국사람이 스타트를 끊어주면 잘 논다는 느낌 ㅋ

한 둘 나오더니 어느세 스테이지가 꽉참 ㅋ


그러다 누가 내허리를 밀더라? 근데 느낌이 좀 이상해서 돌아보니 완전 키큰 백인여자가 서있더라고

뭐지? 하고 다시 춤을 추는데 얼마지나지 않아 또 허리를 밀더라

이 여자랑 서로 춤추다가 부딛치는 거였어... 근데... 이 여자 엉덩이랑 내 허리가 ㅠㅠ

힐도 안신었더라... 

백인 롱다리 미녀의 엉덩이가 내 허리에 닿을 때마다 슬퍼지더라 ㅠㅠ

여자 혼자였으면 말이라도 걸어봤을텐데 옆엔 이분보다 더 큰 여리여리한 남자가 같이 있더라. 커플끼리 네명이서 여행온 것 같더라


암튼 그렇게 춤추다 나왔어 ㅋ

그리고는 우리는 다시 호텔로 ㅋ 귀가택시는 41,000동(2,05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