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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기록

인천공항 이스타항공 위치 확인하고 가자

인천공항 이스타항공 위치 확인하고 가자


오늘이 여행 첫째날이지만 비행기 타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게 없다

비행기 출발 시간이 8시 50분거든


4시쯤 집을 나와서 집앞에서 밥을 먹고 6시가 조금 안되서 공항에서 박군이랑 만났어

집근처에 공항버스 정거장이 있어서 편하긴 한데 김포공항역에 잠깐 들려서 여행 마지막 준비물을 살려고 공항지하철을 타고 갔어

비용적인 면에서 공항지하철이 가장 싸기도 하고 ㅋ



'1 터미널이야? 2 터미널이야?’

‘아, 맞네. 그거 확인 안 해봤어’


인천공항 이스타항공 위치 여전히 제 1 여객터미널에 있어


우린 간단하게 짐을 싸서 하노이가서 사려고했는데 나도 박군도 짐이 좀 많아졌어

난 노트북 덕분에 7kg인데, 박군은 16kg

아… 박군아… 너 처음부터 핸드케리 생각없었구나. 위탁수화물 내가 오늘 말해줬는데 대체 어쩔 생각이었던거지?



저번 호치민 여행때 위탁수화물 없는 비엣젯 예약했을때도 10kg가 넘는 짐을 쌓와서 당황했었는데

여전하구나...


“야, 인당 15kg인데 어쩌냐?”

“진짜? 어떻하지?”


이스타항공은 위탁수화물 합산이 된다. 그러니 둘이니까 30kg

난 기내 반입 가능한 무개인 7kg니까 문제 없다.



인천공항 이스타항공 위치 제 1 여객터미널 ‘E’에서 발권을 해줘


출국심사를 마치고 바로 넘어가려는데 면세점을 보겠다고 한다.

그래 뭐 면세점도 여행의 묘미니까


“야, 가서 기다리자. 나 정리 할 거 있어”


한시간쯤 돌다보니 가방도 무겁고 힘들다. 가만히 두면 셔틀트레인도 못 탈 것 같아서 가자고 했는데 안가길레

뭐하나 사면 가려나 하고 보다가 향수하나 샀다. 그런데도 안 가길레 ‘대기'가 아니라 ‘일’이 있다고 했다.

셔틀트레인타고 이동하니 배고프다고 하네 ㅡㅡ;;



“밥 안먹고 나왔어? 우리 6시쯤 만났으니까 4시에는 출발했을거아냐?”


근데 안먹고 나왔단다. 나보고 치사하게 혼자먹었냐고. 배고파서 그때 첫끼먹은거라고 했다…

롯데리아에서 햄버거 하나씩 먹었다.

난 안먹으려다가 기내식 비싸고 맛없으니 여기서 먹고 타는게 나은 것 같아서


“지금 어디세요?”


항공사에서 전화왔다. 출발 10분전인데 아직 탑승안했다고, 출발 10분전 탑승해야 한다. 

내가 그렇게 노력했는데 결국 늦어 버렸다 ㅡㅡ;;



이스타항공 ZE541 뱅기에 탑승했는데 우리자리에 딴사람들이 앉아있다.

우리자리라고 말했는데 실실 웃으며 그냥 앉으라는 듯한 손짓을 한다.

승무원을 불러서 말했더니 바꿔준다

우리자리에 앉아있는 베트남사람으로 추측되는 분이 ‘이제 만족하냐?’는 듯한 표정으로 우릴 처다본다 ㅡㅡ;;


비행기가 출발하고 얼마안되서 바로 잠들었다. 간만에 짐들고 너무 많이 움직여서 그런가 피곤하더라

그런데 얼마 안가서 깼다.ㅠㅠ

남은시간은 대략 4시간 30분


시작부터 별로 감이 좋지 않은 여행인데?

PS. 폰을 날치기 당해서 사진이 많이 없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