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퐁 자유여행 - 우리가 생각하는 클럽이 아니네? - 욜로클럽, 하이랜드커피, 철길(2017/08/18)
타이거 맥주 행사장을 나와서 길을건너 욜로 클럽으로 향했어
길건너는데 진짜 힘들었다
고속도로 같은 길인데 왕복 8차선 쯤 되
근데 하이퐁은 덤프트럭같이 엄청 큰 물류트럭이 너무 많아서
횡단보도가 있어도 거의 목숨을 담보하고 건너는 기분이야 ㅋ
YOLO beer Club
Lạ Viên, Ngô Quyền, 하이퐁 베트남
"저깃다 욜로 클럽"
"장난해 이게 클럽이야?"
그냥 우리나라로 치면 큰 맥주집 같은 느낌
뭐 알고 있고 예상을 하고있었지만
이정도 일줄은...
"일단 구경이라도 하게 들어가보자"
안에도 넓고 크고 밝고,
밝고?
"아... 이건 아니지..."
"우리가 너무 일찍 왔나?"
그렇긴하지 거의 9시니까
근데 여기는 한 12시쯤 일찍 끝나니까 당연히 일찍 열어야되는거아냐?
뭐 한국이 너무 오래 노는것도 있지만 ㅋ
"나도 안가고싶다. 택시잡자"
우리 다음 목적지는 플로어 도르라는 클럽이었어
근데 차도 방향이 반대방향이라 길을 건너서 타려니 ㅋ
길 건널게 또 걱정 ㅋ
"여기서 좀만 더가면 하이랜드 커피있는데 거기 갔다가 움직이자"
클럽가기 너무 이르니까 시간돌 보낼겸 커피 한잔하기로 했어
그래서 걷다보니???
우리가 어제 걸었던 로터리!
비가오고 낮이고 해서 문을연 노점이 별로 없었는데
지금은 엄청많네
여기서 분짜도 팔 것 같기도 했는데
안보이더라고
쌀국수(분포)랑 뭔가 숯불구이를 많이 팔더라고
어찌어찌 하이랜드커피 도착
시원하고 달고 쓴 카페 쓰어다 두잔!
78,000동
원화로 3,900원
"하... 너무더워 진짜로 택시 탔어야 되는데 미안하다
길을 건너서 택시타겠다는 생각은 너무 한국적인 생각이었어
여기서는 그냥 타서 차를 돌려달라고하는게 현명한것같아"
푼트호텔에서 욜로클럽까지 걸어서 10분
욜로클럽에서 하이랜드커피까지 걸어서 10분
20분을 걸었는데 비가 온 후라서 그런지 습도가 너무 높아서 땀이 또 주륵주륵
여기서 땀좀식히고 택시를 잡으러 나왔어
엊그제 본 철길에 열차가 지나가는 타이밍에
그냥 철길만 남아있는줄 알았는데 운행을 하는 길이었구나
정신없이 움직이던 오토바이들이 기차는 기다려주는구나 ㅋ
그리고 저 표지판 올라가기전에 다 출발하는구나 ㅋ
자 이제 택시타고 플로어 도르로 이동하자!
Jade Monk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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