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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

영등포랑 안어울리는 분위기의 맛집 - 마피아(MAFIA)

오늘은 회사 형님이랑 간단하게 술한잔 하러 영등포로 갔다.

영등포에서 피자에 소주한잔하자고 갔는데 내가 영등포에서 피자파는데를 본적이 없어서 조금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뭐 어디면 어때? 하고 따라갔다


그 앞에 올때까지 온줄 몰랐다.

뭐 번화가에 있는 가게니까 화려하고 큰 간판이 먼저 눈에 보이다보니 다름 크고 화려한 간판을 갖고있어도 알아보지 못했다.

들어갔다가 나와서 사진을 다시 찍었다.

(문에도 크게 빨간색으로 써있지만 꼭 밀어라. 저 큰게 안보였다...)


들어서자마자 당황했다.

문을 연 순간부터 이태원인가 싶을 만한 인테리어였다. 뭔가 공간을 초월한 느낌이랄까 아무튼 여태껏 가본 영등포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였다.

벽돌을 쌓아 만든 듯한 복도형 홀이 입구에서 눈을 사로잡았다.


내부로 들어와서도 이것저것 신기했다. 아직 여기가 내가 다녀봤던 영등포란 사실을 인지하기가 힘들었다.

인물사진은 안찍어서 증명하긴 힘들지만 알바생분들도 이뻤다 ㅋ


긴 복도형 홀을 지나면 안쪽에 공간이 더 있있다. 퇴근직 후 왔을때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지만 얼마안가 빈 테이블이 없었다.

검색을 좀 해봤는데 영등포가 인가기 적어서 그런지 아니면 정말 알려진게 없는지 많은 자료가 있지 않다.


우리가 주문을 주문을 하고 매뉴판사진을 찍었다. (입구에도 메뉴판은 구비되어 있다)

우린 네명니까 18인치 짜리를 시켰고 2가지 맛을 시켰다.

매콤불고기랑 베이컨&토마토!

달콤한건 매콤한거랑 잘어울리니까.


그리고 맥주. 이곳은 수제 맥주를 제조해서 파는 곳이다. 내 입엔 라거였는데 이 형님이 예일이라길레 그냥 그렇다고 했다.

암튼 내 입맛엔 달달한 향이 실짝 나는 청량감이 있는 페일라거였다. 

진짜 달달한 맛은 아니고 향만 달달한 듯하하고 청량감이 있어 먹고난 후에 과일향비슷 한 달달한 느낌이 입안에 남는 그런 맛이였다.

같이 있던 네사람 모두 만족했고 데리고온 그 형님도 뿌듯한듯 했다.

스테라 잔에 나온 마피아 수제 맥주


"야, 아직 모르는 사람 많으니까 소문내지 마라"


소문 안내도 여기 이미 사람 많은데요 라고 하고싶었지만 그냥 넘어갔다 ㅋ

주문이 밀렸는지 기다리는 시간은 좀 걸렸다. 내가 들어와서 신기하다고 여기저기 사진찍느라 주문이 늦어서 그런것 같다.

(형님 죄송합니다.)


난 기다리는 동안 맥주는 다 먹어버렸고 피자와 함께 피쏘를 시작하기로 했다.


큰입으로 먹을수있을만큼 잘라 한번 접어 입에 넣었다.

(이사진은 인터넷에서 퍼온거다. 내가먹은건 아니다.)


두둥!


배가 고팟었다고 가정하더라도 너무 맛있다!

베이컨 토마토 부터 먹었는데 적당히 짭짤하고 적당히 느끼하고 토마토와 치츠, 베이컨이 환상의 궁합이었다.

신피자같이 도우는 얇았고 두께는 적당하고 토핑은 듬북!

시카코피자같은 딥디쉬 피자를 좋아하는 나에게도 너무나 맛잇는 피자였다.

(진짜 맛표현을 못하겠네... 너무 맛있었는데)


아! 네가지 맛을 주문해야됬었네! 너무 맛있네 매콤불고기 안먹어봐도 맛있을거야 두가지 맛을 못먹는 느낌이라 너무아쉬워요.

그형님이 다음에도 사줄테니 그때 다시오잔다

네명이서 4가지 맛 먹으면 잘라먹기 귀찮다고 ㅋ 이놈의 남자들 ㅋ

귀차니즘이 문제야 ㅋ


다음으로 매콤불고기 한조각을 들어 먹었다

역시나 너무 맛있다.

매콤함은 약했으나 그건 핫소스뿌려먹음 되는거고 치즈랑 소스를 뭘쓰는지 이렇게 맛있을 수가...

기타 다른 브랜드에서 먹었던 불고기피자랑은 다르다. 고기고 곱게 다져있고 씹을쓰록 달다.

글을 쓰면서도 먹고싶네... 또 가고싶다!


두조각 먹었을 뿐인데 만족한 포만감을 느꼈다. 

물론 맥주를 한잔 먹고 먹어서 그랬을 수 도 있다.

그러나 맥주를 한잔 먹고 먹어도 맛있는 피자는 감동이였다. ㅠㅠ


그리고 나와서 간단히 맥주집에서 한잔하고 마무리 ㅋ

또 갈거다 마피아 피자&펍!



Jade Monk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