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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

우크렐레 조율기(튜닝기) 어플 알려드립니다!

저번주부터 우크렐레를 배우기 시작했어요.

술먹고 들어와서 자기전에 왠지 나도 악기가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모임에 가입하고 레슨신청을 했더군요.

물론 기억은 다 납니다. 근데 막상가려니 민망하고 그랬죠.



첫레슨 가니까 아주 쉽고 가볍게 알려주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코드 몇개만 알면 곡이 연주가 됩니다. 물론 기타도 그렇지만 기타는 줄이 6개, 우크렐레는 4개라서 코드잡는 것도 월씬 쉬워요. 가길 참 잘했단 생각이 들었어요.


가서 배워온 곡은 여러게 있지만 기억잘안나요. 동요 였는데 정말 5~10분이면 한곡 칠 수 있었어요.

"너의 의미 - 아이유" 이곡은 선생님이 악보를 준비해 오셨고 코드도 정말 간단했어요.

열심히 연습하고 나오는데 선생님이 "빌려드릴까요?" 이러는거에요!!


물론 얼마 안하는 거겠지만 처음 수업들으러 온사람에게 우크렐레를 빌려주다니... 감동...


집에와서 틈틈이 연습했어요. 근데 코드는 어느정도 되도 스트로크가 안되더라구요. 

어느정도 연습하니까 스트록이 좀 되었는데 노래부르면서 스트로크가 안됩니다.

그냥 박자타 듯이 스트록하면서 연습했어요.


선생님이 알려주신 "너의 의미 - 이이유"의 스트로크는 다운, 업다운업다운업. 이게 두마디에 하는건데 글로 표현은 힘들군요 ㅋ


그러다 오늘 문제가 생겼습니다.

딩가딩가 우크렐레를 긁으며 연습하는데 소리가 이상한 것 같습니다.

연습을 너무 많이했나(그건아니지 ㅋ) 아니면 어디에 요 해드 나사들이 돌아간건지... 암튼 긁는 소리가 달라져서 그냥 코드연습만 하다가 뭔가 알 것같다는 착각에 몇개를 돌렸다가 음이 완전히 망가졌습니다. ㅠㅠ

하는수 없이 코드연습만 하려는데 자꾸 긁고싶고 긁으면 소리가 괴상하고...


번뜩 떠올라 검색을 합니다. 검색어도 생각이 안나 한참 헤맷습니다. 기타 줄, 우크렐레 소리, 음이상, 한참을 찾다가 드디어 조율기, 튜닝기라는 이름을 찾아내었습니다.

왠지 그런 어플이 있을것 같았거든요. 요즘이 어떤세상인데 없는게 말이 안되지요.




[Guitar Tuner]



앱스토어 에서 튜닝기 조율기 검색하면 나옵니다. 

근데 한국어플이 아니라그런가 뭔가 복잡합니다. 너무 고민하지마세요. 제가 찾았으니까 그냥 저 따라 하세요.

그리고 무료어플이라 광고가 매우 많이 떠요.


처음 화면은 키다로 세팅이 되어있어요.

오른쪽위에 톱니바퀴버튼을 누르세요.






그러면 본인의 장비를 설정 할 수있어요. 전 우크렐레고 테너에요.

선생님이 알려줘서 알고있지요. 자신의 장비를 잘 모르면 그건 따로 알아보세요.



 



그리고 왼쪽 위에 화살표 버튼을 누르면 원래 화면으로 돌아와지고 우크렐레로 바뀌어있는것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제 제 우크렐레를 옆에 두고 줄을 하나씩 치면 가운데 바늘이 좌우로 움직이고 하단에 줄이 하얀색으로 표시됩니다.

왼쪽(-)로 가면 풀어주고 오른쪽(+)가면 감아주면 됩니다(?) (잘기억안나네요...)

좌우로 움직이는 것을 확인하고 조율하시면 됩니다.

줄을 튕겼는데 하단에 해당 줄 선택이 잘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선 주변을 조용히 합니다. 다른 소리가 잡혀서 안되는거에요.

그래도 잘 안된다면 왼쪽에 스위치를 눌러주세요. 





아마 "오토"로 되어있고 불이 들어왔을거에요.

이걸 눌러서 수동으로 하신후 원하는 줄을 눌러서 하얗게 만든 후 줄을 튕기시면 됩니다.

이것도 주변을 조용히 해야하는 것은 동일합니다!


참 쉽죠? 물론 조율기 싼거 많은데 왠지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저같은 붙은 이 어플을 추천드려요.

아마 정밀하게는 안되겠지만 충분히 쓸만한 어플이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