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퐁 자유여행 - 하이퐁 캇비 국제공항 알아보기 - 베트남 입국(2017/08/17)

하이퐁 자유여행 - 환전 새호텔, 푼트 호텔(Punt Hotel)

- 호텔 체크인(2017/08/17)

치진 몸을 이끌고 호텔에 들어왔어

호텔은 정말 사진과 동일하게 새건물이었어

겜돌군이 사진을 보여주면서 예약했을때

안좋은 말을 많이 했었거든

실제는 사진과 다를 수 있다

사진은 준비하고 찍고 뽀샵도 많이 했을거다

사진은 몇년전에 올린거 그대로 사용한는 것일수도 있다

등등...

그리고 또 겜돌군이 예약한 이후로 난 호텔을 찾아보지 않았어

혹시나 더 저렴하고 더 싼곳을 찾게되면

이미 예약을 한 상황에서 변경하기 힘들어지니까

결적적으로 분란거리 자체를 만들기고 싶지 않았거든

프론트에는 학생같아보이는 여직원이 학생같은 평상복을 입고있었어

유니폼은 따로 없는듯 했어

호텔은 새것 같은데 서비스는 좀 안좋은가 하는 생각도 들고 살짝 불안했어

겜돌군이나 난 영어에 약해서 

일단 "하이"부터 날려주고

바우쳐를 내밀었어

바우쳐가 있어야 호텔직원도 편하고 우리도 편하고

미리 출력해가는 건 당연한거야 ㅋ

읽어보더니 여권 달라하더라고

예약자랑 확인해봐야되니까

그리고 여권과 방키를 줬어

둘다 땡큐하며 엘레베이터로 향하는데

다급하게 우리를 부르는 거야 ㅋ

뭔소리하나 들어보니

보증금을 달라고 하는것 같더라구

보통 호텔에 투숙하게되면 호텔에서는 

1. 여권을 맞아두거나

2. 보증금을 받거나

3. 카드로 미리 대금을 결제해두고 나중에 체크아웃 할때 취소하는 방법

등을 사용해서 우리의 숙박을 보장하고 도망가는 것을 방지해

푼트호텔에서 제시한 방법은 두가지,

여권을 맞기거나 보증금을 주거나

근데 겜돌군은 이해를 못하더군

숙박비를 예약사이트에서 결제해둔건 아니지만 카드정보가 등록되어있는데 왜 카드결제방식은 안되는지 말이야

그런데 이걸 설명할 방법이 없었어 ㅠㅠ

우린 영어를 못한다고 ㅠㅠ

그리고 얘네들 발음도 이상해서 의사소통 진짜 힘들었어

암튼 이해한 두가지 방법중 하나를 택하라고 하는데 

둘다 싫다네 ㅡㅡ;;

어찌어찌 겜돌군을 설득해서 여권을 맞겼어

그리고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데 계속 궁시렁...

"이런데서 여권맞기면 안되는데..."

"야, 그럼 내 여권으로 바꿔달라 할까?"

"아니 그게 아니라..."

예약자가 겜돌군이어 겜돌군 여권을 맞기게 되었는데 이놈 계속 궁시렁되는거 보기싫어서

별거아닌걸로 분란만들고 싶지않아서

다시 내려가서 여권을 바꿔왔어

왠지 프론트 직원도 무슨일인지 알 것 같다는 눈빛...

푼트호텔은

한층에 방이 2~3개 뿐이야

베트남건물은 국가정책상 좁고 높게 지어야 한데

그래서 대부분 이런 구조라고해

뭐 비싼호텔은 좀 다른 구조일수도 있겠지만

우리 방은 6층!

드디어 입실 ㅋ

안에 들어왔는데 깜짝 놀랬다

정말 그냥 다 쌔거

방안에는 약간의 나무냄세같은게 남아있을 만큼 가구들도 다 새거...

"여기 얼마라고?"

"일박에 3만원 안해"

"대박 ㅋ"

가격에 맞게 방은 작았지만 있을건 다 있고

둘이 지내기에 불편하지 않고

완전 맘에 들었음

이번 여행에서 겜돌군이 맞은게 숙박뿐이었고

난 기대도 안했는데 너무 깔끔하고 새 건물 새 방이어서 너무 좋았어

방안에서는 당연히 금연이고

근데 신기한건 재떨이가 있다는 거지...

암튼 우리는 안피기로 했어

바로 7층에서 흡연을 하면 된다고 했거든

겜돌군은 일단 샤워를 하고 옷을 좀 갈아 입겠다고 했고

난 그동안 담배피러 7층에 올라갔지

다행히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어서 경지도 괜찮았어

근데 이날 날이 좀 흐려서 별로네 ㅋ

베트남은 습도 쩔어 ㅋ

근데 날도 흐리니까 진짜 땀이 주룩주륵 나더라 ㅋ

근데 7층에 재떨이가 없더라 ㅡㅡ;;

다음부터는 담배필때 재떨이를 들고 올라갔어 ㅋ

저 멀리로 뭔가 기중기 같은게 보여

하이퐁이 공업도시 항구도시니까 

아마 뭐 부두나 공장에서 사용하는 기중기 같은거라고 생각해

자!

 나도 샤워하고 옷도갈아입고 

나갈준비를 해야지 ㅋ

Jade Monkey